전시실
2017년도 하반기 특별기획전 <부평 마지막 달동네, 열우물연가>
열우물마을(십정동)의 한 켠에 있는 부평 마지막 달동네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부평 지역 소규모 마을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철거민촌으로 시작한 열우물마을 달동네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부평역사박물관에서는 달동네 주민들의 생활사에 대하여 올 한해 학술조사 사업을 진행하였고, 이와 연계하여 달동네의 추억을 전시로 재구성하였다. 달동네에서의 추억은 주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한 곡의 연가(戀歌)였다.
관내 소규모 마을의 생활상에 대하여 살피고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총 4부의 형태로 패널, 영상, 유물, 재현물 등이 전시된다. 또한 2층 회랑에서는 열우물마을 달동네를 그린 그림과 항공 사진, 일상 사진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