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평 단오축제 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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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년 6월 11일
- 조회수
- 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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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 전화번호
- 이메일
- webmaster@bph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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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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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민족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단오행사 진행
■ 여름철 대표행사인 단오와 관련 된 민속놀이 체험을 통한 지역 주민의 전통문 화에 대한 관심 환기(喚起)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 범 호)은 2008년 6월 8일(일) 세시풍속 중 여름철을 대표하는 단오(음력 5월 5일)에 때맞춰 제1회 전국 여성 그네뛰기 대회 및 2008 부평구 씨름왕 선발 대회 등 단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재)인천광역시부평구 문화재단 이사장 겸 부평구청장(박 윤배)과 구 본철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일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과거 단오는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생각하여 여러 가지 풍속과 행사가 행해졌으나,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잊혀진 세시풍속 중 하나가 되어 버린 상황으로 “2008 부평 단오축제 한마당”은 이런 의미에서 과거의 시간에 남아 있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로 끌어내어 재현하고 현대 생활 속의 저변화를 통하여 지역축제 문화로의 확대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하여 박물관 뒤뜰에서 연휴 마지막 날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2008 부평 단오축제 한마당”은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되며, 체험의 장, 공연의 장, 놀이의 장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체험의 장은 조상의 지혜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구성하여, 인터넷 예약을 통해 접수된 150명을 대상으로 한 단오선(端午扇,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 귀신을 쫓고 병마를 막아준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창포물 머리감기, 각종 농기구 체험 및 어린이를 위한 전통문양 Face Painting과 어르신들의 다듬이질 소리는 아련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08 부평 단오축제 한마당의 흥을 돋우워준 공연의 장은, 지역축제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벽사진경(辟邪進慶)을 목적으로 벽사할 능력을 가진 백수(百獸)의 왕 사자로 잡귀를 몰아내어 마을의 평안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놀이인 북청사자 놀이(1967년 3월 3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를 시작으로 평안도 두레의 일종인 항두계 놀이 등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요공연을 선보여 약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이동이 없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놀이의 장에서는 단오의 대표적인 놀이인 그네뛰기와 씨름을 제1회 전국 여성 그네뛰기 대회 및 2008 부평구 씨름왕 선발대회로 개최하여 지역민의 참여도를 높임과 동시에 거대 자치구 부평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본 2008 부평 단오축제 한마당을 진행한 관계자는 “부평을 대표하는 2008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가 끝나고 바로 진행된 행사라 지역민의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이렇게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지역민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의 부족한 점을 계기로 내년 행사는 부족함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08 부평 단오축제 한마당은 올 2008년을 기점으로 부평풍물축제와 함께 부평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