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갑봉 기자
- 승인 2024.09.30 08:43
60만 인파 몰린 부평풍물대축제... K-풍물 진수 선보이며 성료 [(2024.9.30 인천투데이)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부평구의 대표 축제인 '2024년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평대로와 신트리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관람객 약 6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부평풍물대축제를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과 전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개막식에서는 제31회 부평구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 해외초청공연, 국악밴드 공연, 펑크 락밴드 노브레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민무대에서는 '2024 부평생활문화축제'가 열려 주민동호회와 지역뮤지션의 공연, 생활문화 체험 및 전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진행된 'K-풍물 퍼레이드'에는 1000여명의 대규모 풍물단과 공연 단체가 참여해 신명나는 풍물가락을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축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축제 기간 동안 부평구축제위원회, 부평문화원,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등이 마련한 예술놀이터에서는 전통놀이, 퍼포먼스,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부평경찰서와 삼산경찰서는 각각 실종아동 예방, 학교폭력 예방,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의 캠페인을 펼쳤으며, 부평소방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축제 기간 중 열린 '제25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는 초등부와 중고등부에서 총 4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국내 각지의 청소년들이 풍물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출처 :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