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제공]](https://www.jeonmae.co.kr/news/photo/202409/1078731_778995_5638.jpg)
인천 부평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부평대로와 신트리공원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의 한마당‘2024년 제28회 부평 풍물 대축제’가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부평 풍물 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인천의 대표 축제이자 거리축제이다.
구에 따르면 거리 축제 2일간 약 6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제31회 부평구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부평구 발전에 헌신한 분들께 시상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어진 개막공연으로 ▲김덕수패 사물놀이 ▲해외초청공연 브라질 삼바와 말레이시아 사자춤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출연한 소리꾼 김준수와 국악밴드 이상 ▲펑크 락밴드 노브레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들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 시민 무대에서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축제 속의 축제‘2024 부평생활문화축제’가 열려, 밴드․악기연주․무용 등 주민동호회와 지역뮤지션의 다양한 공연, 생활문화 체험 및 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거리에서는 부평구 축제위원회, 부평문화원, 부평구 문화예술인협회 등이 마련한 예술놀이터에서 시민들이 전통놀이, 퍼포먼스, 공예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대규모 풍물단과 축제에 참여한 공연 단체 등 1천여 명으로 구성된‘K-풍물 퍼레이드’는 신명 나고 흥겨운 풍물 가락 속에 참가자들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관람객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열린‘제25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는 초등부 단체 10개 팀․개인 7명, 중고등부 단체 14개 팀․개인 15명이 참가했다. 전국 청소년들이 풍물 경연의 장에서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고, 열띤 응원 경쟁을 펼치며 흥미를 더했다.
차준택 구청장은“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부평풍물대축제를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르게 되어 기쁘다”면서“앞으로 부평 풍물 대축제가 인천과 전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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