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회진 기자
- 승인 2024.09.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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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인천 부평풍물대축제] 전통·현대 어우러진 흥, 60만명이 흠뻑 (2024.9.29 인천일보)
전통과 현대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제28회 인천 부평풍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부평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평구 부평대로와 신트리공원에서 열렸다.
구는 거리 축제가 열린 28~29일 이틀간 약 60만명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인천 대표 축제이자 거리 축제다.
구는 이달 21일 부평역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풍물기원제를 열며 축제 시작을 알렸다.
지난 27일에는 신트리공원에서 22개 동 풍물단 발표회와 부평가왕 주민 노래자랑 본선대회를 개최해 풍물단들 기량과 주민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들이 참가한 무대가 관람객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개막 공연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소리꾼 김준수와 국악밴드 이상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 등이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린 폐막 공연에선 국악 밴드 시도와 연수구립 전통예술단, 아프리카 공연팀, 인천전통연희단 연합공연 등이 신명 나고 흥겨운 풍물 가락을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부평풍물대축제를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천과 전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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