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숲 인천나비공원

인천나비공원 14일 개장 윤지윤기자 yjy@itimes.co.kr 인천나비공원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14일 청천동 장수산 일대에 조성된 인천나비공원의 개장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원은 청천동 68-12번지(옛 부평양묘장부지)에 총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나비생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나비생태관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돔 형태로 설계돼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고, 내부에는 애벌레 먹이식물, 성충먹이식물 등이 배치돼 체험학습장 역할을 한다. 또 자연교육센터는 숲을 소재 숲의 기능과 숲속생물 등을 볼 수 있는 일반전시실과 애벌에서 나비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생물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외국 나비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도록 한 나비표본실 등이 테마별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인천나비공원은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근 장수산, 원적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