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숲 인천나비공원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수도권 대표 나비곤충 생태체험 학습장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다음달 11월부터 세계 별난 곤충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방아벌레인 아우두오인방아벌레를 비롯해 몸길이가 10Cm가 넘는 임페라토리아제왕매미·뚱보가시잎대벌레·작은날개대왕대벌레·사람얼굴모양을 가진 왕인면노린재·바이올린 모양을 한 필러데스바이올린벌레·악어머리 모양을 한 악어머리뿔매미 등 세계의 별난 곤충 80여종 1000여 개체가 전시된다. 또 특별전과 함께 자연교육센터 1층 생물전시실에는 살아있는 타란튤라거미 등 다양한 거미 11종을 전시해 그동안 거미를 곤충이 아님에도 곤충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절지동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위해 전시회를 진행한다.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은 부평구 청천동 68-12번지 장수산 자락에 나비생태관·자연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지난해 10월 개장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우리 구민들이 일반적인 곤충의 모습과 다른 세계의 크고 희귀한 모양의 곤충들을 가까운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자연관찰 학습 수행능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 hsh335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