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 여성취업박람회 오는 20일 개막
기업 20곳·유관기관 20곳 참여… 구직자 1대1 면접·취업지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승인 2015.05.06 16:21:3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가 20일 오후 2시 회의실에서 ‘2015 부평 여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인천북부고용센터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부평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박람회는 날로 늘어나는 여성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등 여성 구직자들에게 취업기회를 늘려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잠재적인 능력향상 상담과 함께 취업 코칭, 구인·구직 현장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60여개의 기업체와 2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당일 1대 1 면접과 취업지원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구인·구직 현장면접 실시(이력서 대행접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취업지원 컨설팅과 직업상담을 한다.
또 ▲직업훈련상담 및 시연과 시음, 전시(커피바리스타, 네일아트 및 메이크업, 숲 가꾸기, 숲 해설가 등 훈련 상담) ▲부대행사로 건강 체크 및 스트레스 상담(고혈압, 당뇨) ▲이력서용 무료 증명사진 촬영 ▲개인별 지문적성검사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창업동아리 작품전시) 및 마을기업 홍보 등이다.
모든 구직자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당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력서 접수와 면접도 진행된다. 구인업체는 부평구 취업정보센터(032-509-7521, 팩스 032-509-7696)로 문의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현장면접 및 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맞춤형 지역 인력 확보 기회가 제공되므로 인력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과 업체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에서 ‘녹색생활실천 상자텃밭교실’ 첫 수업을 실시했다. 도시녹지가 크게 부족한 부평에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체험관의 옥상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상자텃밭교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사전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부평구내 초등학생을 둔 20여가족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첫 수업에서는 상자텃밭 가꾸기를 통한 도시농업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고추, 토마토, 가지 등의 모종도 직접 심어 도시농부로써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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