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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가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 작성자
    김영진
    작성일
    2025년 4월 23일
    조회수
    34
  • 첨부파일
어제 저희 아이가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체험관 해설선생님께서 한국나무와 미국나무 키를 설명하시며 키가 작은 저희 아이와 같은 반 친구중 키가 제일 큰 친구를 앞으로 불러내서 키를 비교하시면서, 저희 아이에게 ''''이 친구는 아마 밥도 잘 안 먹고, 운동도 잘 안하고 물도 잘 안마실 확률이 높다고''''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아이는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서 눈물이 나는걸 간신히 참았다고 하더군요.

해설 선생님의 방식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우유 알레르기가 심해 먹을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편식없이 골고루 잘 먹고 운동도 매일하고 있어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아이의 상황도 모르시면서 안그래도 음식의 제한이 많아 속상한 아이를 그렇게 창피를 주셨어야 했을까요?
그리고 키가 작은게 아이의 잘못일까요?
그냥 나무의 키를 설명하시면 될 것을 관계없는 아이를 불러 세워 반 아이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외모비하를 하신 부분 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신체적으로 결정이 된 시기도 아니고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적절한 교육이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23일 수요일, 오전에 초등학교 4학년 체험학습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해설선생님들의 소양교육이 필요해보입니다.
홈페이지 주소가 go.kr이면 공기관인데 어린이인권에 대한 인식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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