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세원고에서 체험관 탐방 후 체험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제안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감각의 활용을 중심으로 고려했고, 감각만 느껴보는 것이 아닌 이 현상이 왜 일어나는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자 탄소부터 시작하여 결국 탄소 배출이 낳은 결과인 지구온난화까지 설명하는 VR 체험관에 중심을 실어 고려해 보았습니다.

1) 탄소 중립관에 VR 기능과 바람 기능, 온도 기능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탄소 중립관에는 오직 시각 자료와 소리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데, 주 연령이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감각을 살려서 기후 변화의 심각성,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것이 기후 위기의 전달이 확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VR 화면에 탄소가 배출되어 산소와 만나 이산화탄소를 이루고 이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는 현상을 제시하고 온도가 상승하는 화면이 제시될 때에는 탄소 중립관 내부에 열감이 있는 바람을 쐬고, 기후 위기의 예시인 태풍이 화면에 제시될 때에는 찬 바람을 쐬어 감각의 활용을 늘리는 것입니다.

2)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한 지구 모형을 개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구 모형에 온도 기능을 추가하여 아이들이 손으로 만져보며 지구의 온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 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이기에 높지 않은 따뜻한 온도로 설정하여 2도가 상승했다면 지구 모형을 미지근하게 설정하고, 5도가 상승했다면 2도가 상승했을 때보다 더 따뜻하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촉각을 사용할 수 있는 체험이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온도 상승에 대한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3) 기후 변화를 토대로 하는 주간 행사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관에 있는 체험 시설을 체험하면 스탬프를 지급하여 스탬프가 일정량이 모이면 상품으로 지구 뱃지나 천연 물품 등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참여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과 참여를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야외 시설을 활용한 부스 운영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평기후변화체험관은 체험 시설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설명이 주로 내부로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야외를 활용해서 기후에 대한 체험 활동을 늘리거나 환경을 주제로 삼은 제작 활동을 늘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나무 나이테를 이용한 컵 받침 제작 체험이나 천연 비누 만들기 등 손으로 만져보고 만들어 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